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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맹장/소수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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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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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이란

탈장(脫腸)은 우리말로는 장이 탈출된다는 뜻이고 영어로는 hernia 라고 합니다. Hernia 란 말은 라틴어에서 왔는데 그 의미는 'rupture' 즉 '터졌다'는 의미입니다. 즉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층의 결손을 통과하여 복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낭이 외부로 돌출되는 질환을 의미하며 흔히 서혜부를 통한 탈장이 많아서 서혜부 탈장이라고 대변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안쪽에 고무튜브가 들어 있는 타이어를 상상해 봅시다. 타이어 고무가 완전히 닳아 구멍이 났다면 속의 튜브가 이 구멍을 통해 불거져 나올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탈장이란 복막과 복강 내 장기가 복벽의 틈(복벽 근육층의 약해진 구멍이나 틈새 )을 통해서 빠져 나오는 현상입니다.

탈장은 40대 이후의 남성에서 잘 생기지만 남성에서만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즉 어느 연령의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의 탈장 발생 비율은 약 12 : 1 정도로 발생하며, 전체인구의 약 3%에서 탈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탈장으로 일단 확인되면 반드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결코 탈장을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탈장은 치료가 지연될 경우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질병이지만 최근엔 인공막을 이용한 무장력 수술(tension-free repair)을 통해서 매우 쉽고도 효과적으로 교정될 수 있습니다.

탈장은 복근이 쇠약하거나 파열하여 지방조직이나 장기가 약한 부위를 통해 탈출한 상태를 말합니다. 탈장 증세는 피하에 돌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직의 압력이 약화된 부위를 완전히 밀어 제치고 관통하면서 상당한 통증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오랜 동안 서 있을 때, 배뇨나 배변 중일 때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다시 말해서 해당 부위에 뭔가 과도한 긴장이 걸려 있을 때)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탈장의 원인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일은 탈장의 원인이 된다는 속설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탈장은 탈장 증세가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복부 벽의 약화의 결과로 일어납니다.

이 약화는 출생 시에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복부 벽은 나이가 들면서 약화될 수 있고, 손상을 입거나 이전의 외과적 절개 경험 등으로 인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탈장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일이나 다른 격렬한 활동으로 인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탈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한 질환이기는 하나 누구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다음과 같이 복벽에 과도한 긴장이 걸릴 때 입니다.

  • 1. 만성 기침
  • 4. 임신
  • 2. 비만증
  • 5.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힘주기
  • 3. 대변 또는 소변을 볼 때 힘주기
  • 6. 알레르기로 인한 지속성 재채기

탈장의 종류

탈장의 발생 기전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탈장은 복벽내의 발생 위치나 특정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있는 탈장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서혜부 탈장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탈장 유형으로 성인 남성의 약 2%(미국의 예)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탈장 유형은 "내복륜(Internal ring)"으로 알려진 복벽 부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보다는 남성이 걸리기가 쉽습니다. 복륜은 태아 발육기에 남성의 고환이 유전될 때 소실한
    살고랑 부위로 약화 가능성이 있는 국소 지점을 말합니다. 간접적인 서혜 탈장(indirect inguinal
    hernia)은 복륜에 결손이 생겼을 때에 일어납니다. 복륜에서 생긴 탈장낭은 남성의 음낭속이나
    여성의 질 외피 주름까지 퍼질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서혜 탈장(direct inguinal hernia)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복륜의 내부가 아니라 복륜부근에서 발생합니다.
  • 2. 명치(상복부)탈장 [Epigastric Hernia]
    명치(또는 상복부)탈장도 역시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한 탈장의 유형입니다.
    명치 탈장은 배꼽 윗부분 즉, 상복부 중간 구역에서 발생합니다.
  • 3. 대퇴탈장 [Femoral Hernia]
    서혜부 주름 바로 아래에 있는 대퇴부의 탈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질환입니다.
    대퇴 탈장은 보통 임신과 출산의 결과로 생깁니다.
  • 4. 절개탈장 [Incisional Hernia]
    절개 탈장은 이전의 외과수술 절개 부위에 자리잡은 탈장을 말합니다.
    절개 탈장은 최초의 외과수술을 받고 수 주나 수 개월 또는 수 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5. 배꼽탈장 [Umbilical Hernia]
    이 탈장 유형은 자연 약화된 배꼽 부위 즉, 탯줄이 부착되어 있었던 곳에서 발생하고,
    아동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장의 증상

볼록한 돌출이 드러눕거나 밀었을 때 평평하게 퍼지면 소위 환원성 탈장(reducible hernia)증세입니다. 이 탈장은 위독한 상태에 처한 것은 아니지만 의사의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탈장을 통해 탈출한 조직이 계속 튀어나와 있거나 전혀 납작해지지 않는 경우는 비환원성 탈장(nonreducible hernia)증세입니다.
이 탈장은 통증을 수반할 때가 많으므로 재빨리 처치해야 합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장의 일부분을 아주 꽉 죄고 있는 교액성(絞扼性) 탈장이 나타나서 장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억제 증후군은 대변에 피가 섞여나오고 발열, 변비, 중증 동통, 구토 외에도 심하면 쇼크까지 유발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응급 처치 상황으로 간주되므로 즉시 수술하여 차단 저해를 제거하고 탈장을 치료해야 합니다. 탈장 증세가 있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활기차게 인생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탈장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탈장은 점점 작아지지도 않고 저절로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십시오.

  • 환원성 탈장 (reducible hernia)
  • 비환원성 탈장 (nonreducible hernia)
  • 교액성 탈장

탈장 증세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수술방법

탈장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경우와 같이 증세가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의사의 진찰을 받고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탈장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두면 증세가 발전하여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이 될 수 있습니다.

탈장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과적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상 탈장의 복구 기전은 가장 흔한 외과적 시술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외과수술이 그러하듯이 탈장 복구 수술도 몇 가지 위험이 따릅니다. 그러나 시술 및 수술기구가 개발되면서 수술에 따르는 위험을 줄이고 불쾌지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외과의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탈장 복구 기술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기술에 대해서 환자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면, 의사와 기술적 선택사항에 대해 의논하면서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고 의사가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습니다.

  • 1. 혁신적인 시술대안 3차원 메시 복원술 [Three-Dimensional Mesh Repair]
    존슨앤존슨사(Johnson & Johnson Company)의 Ethicon에서 제조한 PROLENE HerniaSystem/3D Patch는 각 무장력 탈장 복원술의 장점을 통합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설계한 장치 입니다. 이 장치는 현재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서혜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 가지의 부속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벽 안쪽의 효과적인 후방 복원을 위해 제공되는 깔개 첩포(貼布)(underlay Patch) 플러그와 비슷하지만 비교적 작고 평평한 형태의 연결자(conntector) 배벽을 덮을 수 있는 중첩 첩포(貼布)(onlay patch)이 장치는 복부에 대고 바싹 붙여 두면 접촉 위한 역치가 더 커지기 때문에 다른 장치처럼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 대개는 최소한의 봉합만으로도 장치를 고정시킬 수 있고 불쾌감 및 신경 손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차원 메시 장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복강경 시술과 거의 같은 강한 후방 복원술의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국소 또는 부위 마취로 불과 20분 정도면 시술할 수 있고 총체적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시술 후 수 일 내에 귀가 할 수 있습니다.
  • 2. 장력 복원술 [The Tension Repair]
    이 유형의 탈장 복원술은 외과의사가 탈장 부위 전면에 걸쳐서 복부를 절개하고 돌출 조직을 배안 복강내의 제자리에 다시 밀어 넣은 다음 폐쇄한 탈장 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장력 복원술은 환자가 아동이거나 탈장 크기가 아주 작은 경우에 권장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몇가지 단점이 있어서 최근 몇 년간 사용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첫째, 장력 복원술은 시술 후에 불쾌지수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무장력 복원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 약 4-6주로 더 오래 걸립니다.더구나 탈장이 재발할 가능성도 대략 10-15%나 됩니다.
  • 3. 무장력 복원술 [The Tension-free Repair]
    • 01.평면첩포기법절개 후 평면 첩포(貼布)를 이용하여 탈장부위에 봉합하며 3% 내외의 재발율을 가집니다.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며 수술 후 불쾌감도 적습니다. 더욱이 이 시술은 국소 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 전신 마취와 관련 된 위험성을 줄여 줍니다. 이 시술의 단점은 탈장의 크기가 클 때 첩포(貼布)를 꿰매기 위해 더 많은 봉합이 요구 되어 주위 조직 손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02.플러그 첩포 기법이 수술도 평면 첩포(貼布)기법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나 재발성 탈장에 약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삽입된 첩포(貼布)가 복벽내에서 자연 감소하여 재발 탈장을 만들 수도 있으며, 플러그가 제 위치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있음을 말합니다. 어떤 환자는 오랫동안 플러그 첩포(貼布)를 피부내에 느끼기도 합니다.
    • 03.복강경적 기법복강경적 시술은 복벽 후방치료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이는 Trocar라는 Device를 이용하여 비디오를 보면서 수술을 하는 기법으로 복벽 내에서 평면 첩포(貼布)를 위치하게 됩니다. 이 시술의 장점은 복강 내에서 첩포(貼布)을 위치 함으로써 복강 내압력으로 첩포(貼布)가 더욱 더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어 기존의 평면 첩포(貼布)나 플러그 첩포(貼布)처럼 복강내 압력으로 인하여 첩포(貼布)가 이탈하거나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이 시술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전신 마취하에서만 가능하며 비교적 다른시술에 비해서 고가의 수술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04.쿠겔 첩포 복원술이 복원술 역시 서혜 탈장의 후방 복원 기술입니다. Kugel 첩포(貼布)는 그물 주위를 고정용 외윤(outer ring)이 둘러싸고 있는 부품이며, 최소한의 봉합만으로 탈장부위에 첩포(貼布)를 부착하여 고정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Kugel 첩포(貼布)복원술은 국소 또는 부위 마취로 시술할 수 있는 최소 관혈적 기술(minimally invasive technique)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정용 외윤이 달린 첨포(貼布)의 구조가 수술 후에 통증 및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첩포(貼布)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열렸는지 판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대개의 경우 환자는 수술 후 수 일 내 귀가하게 됩니다. 환자는 수술 전 몸의 컨디션, 탈장의 크기, 외과 의사가 사용 하는 치료 기술 등 상황에 따라 며칠동안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가 필요로 하면 통증 해소를 위한 복용 약물을 처방해 줄 것입니다.

외과적 시술과 마찬가지로, 탈장 복원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 출혈, 통증 증가, 과도 종창, 발열, 요폐 등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이나 다른 어떤 문제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의 진찰을 받으십시요. 하지만 탈장 복원 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가운데서 합병증의 발생률은 1% 미만입니다.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대체로 혈행을 증진시켜 치료 경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기분 좋을 정도로 걷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담당 의사는 아마 환자의 추적 검사 예정을 세워서 방문 지시를 내릴 것입니다.

  • 탈장의 증세가 있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활기차게 인생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 탈장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탈장은 점점 작아지지도 않고 저절로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꼭 염두해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