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항문소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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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이란
항문이 찢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항문이 찢어지다 보니 변을 볼 때 아프고, 피도 나는게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는 변을 보고 난 후에도 몇 시간씩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병의 근본적인 문제는 항문이 좁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항문 내괄약근이 섬유화 되어 신전성(늘어나는 정도)이 떨어졌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섬유화되면 길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항문이 좁아지게 됩니다. 어쨌든 좁고 신전성이 떨어진 항문을 통해 변이 나오다 보면 항문이 쉽게 찢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치열의 분류’
치열의 치료
다른 항문병과 마찬가지로 치열의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보존적 치료와 질병상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
- 보존적 치료
- 변의 굵기를 보다 가늘게 만들고 또 보다 부드럽게 만들면 항문에 상처를 덜 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 그렇지만 무조건 변을 가늘게 하는 것은 오히려 병의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즉 항문이 더 빨리 좁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황을 봐서 오히려 반대로 변을 굵게 만들도록 권해 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변은 절대로 딱딱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이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식이 섬유를 드실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면 경련이 일어난 근육이 풀리며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과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들은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그 치료 결과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의 근본적인 치료
- 근본적 치료
- 치열이 오래되어 항문이 이미 좁아져 있는 경우엔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개 증상이 시작된 지 3개월 이상이 되거나 항문 밖으로 살이 늘어져 피부꼬리가 생겨 있을 때는 항문이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 통증과 출혈이 자주 있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질 때도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즉 섬유화되어 신전성을 잃고 좁아져 있는 내 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잘라 주는 '내괄약근 절개술'이 최적의 치료법입니다. 매우 간단한 수술입니다.
- 측방 내괄약근 절개술
항문소양증
항문소양증 정의
항문 주위가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는 긁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며, 대개 밤이나 배변 후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원인
항문을 너무 깨끗이 하려는 경우에도 많이 생기며, 땀이나 대변에 의해 항문 주위가 축축해진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묽은 대변이 항문 주위를 자극해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음식물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주류(특히 맥주), 우유, 감귤류, 카페인 함유 음료(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토마토, 견과(호두, 밤, 개암), 팝콘 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흔치 않은 원인으로는 요충, 건선, 습진, 치핵, 치열, 알러지, 항문 주위 감염 등이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증상종류, 증상의 리스트
증상종류 |
증상 |
속발성 가려움증 |
- 전신적 질환에 의한 가려움
- 폐쇄성 황달, 당뇨, 호지킨병, 백혈병
- 갑상선 기능 이상, 기생충 감염, 약물의 과민반응
- 국소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 항문질환, 항문주위 청결부족, 땀분비, 기생충, 진균증
- 세균감염, 부인과질환, 접촉성 피부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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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가려움증 |
- 항문주위에 대변의 오염
- 습기가 많아져서 가려움증 발생
- 대변 속의 세균, 외독소, 효소 등
- 알칼리성 대변이 가려움증 초래
-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 커피, 홍차, 콜라, 우유제품, 맥주나 포도주, 비타민 C 등
- 점액분비를 증가시키고 대변의 수소 이온농도 변화로 알칼리 대변
- 정신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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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소양증의 증상종류, 증상의 리스트
원발성 가려움증
아무리 찾아도 원인질환이 없으면 원발성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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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핵에 의한 습윤성 항문
외치핵에 의한 피부꼬리가 항문주변을 자극하는 원인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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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소양증을 없애려면 환자가 지켜야할 네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소양증 부위의 손상을 방지
- 항문을 비누로 닦지 않는다.
- 항문을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 젖은 화장지나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항문을 닦는다.
- 긁지 말아야 한다. [긁는 것은 피부손상을 일으켜 소양증을 악화 시킨다.]
02. 항문 주위가 축축 해지는 것을 피한다.
- 항문 주위에 조그만 솜뭉치나 거즈를 끼우거나 유아용 분(파우더)를 바른다.
- 의약품, 방향제, 방취제등의 분말 사용을 중지한다.
03. 의사가 처방한 약품만 지시에 따라 사용한다.
- 처방 약품을 항문 주위 피부에 얇게 도포한다. 이 때도 문지르는 것을 피한다.의약품, 방향제, 방취제등의 분말 사용을 중지한다.
04. 과도한 수분 섭취나 소양증 유발 음식물의 섭취를 피한다.
- 대개의 경우 하루 수분 섭취량은 여섯 잔 정도로 충분합니다. 대개는 일주일 이내에 가려움증이 줄어듭니다.
- 소양증 재발 방지를 위해 최근에 개발된 치료법으로 항문 주변 피부에 직접 주사를 하는 치료도 있으며 한 차례의 주사요법으로통상 수개월간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