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주의사항

수술중 환자분은 전혀 통증이 없는 상태로 편안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실 수 있고 주무시기를 원하면 주무실 수도 있으며, 선호하는 가벼운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마취및 수술후 6시간 후부터는 가벼운 식사나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치질수술후 약 1-2주간은 배변시 상처에서 출혈이나 분비물이 정상적인 치유과정으로 묻어나올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한 후 말리는 것이 최선이고, 휴지나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병원에서 구입하신 깨끗한 거즈를 이용해서 자주 갈아주셔야 합니다.
단,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연락을 주시고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치질수술 후 좌욕을 하면 순환이 촉진되어 상처 치유를 돕고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대변 보실 때에도 한결 부드럽기 때문에, 하루 3~4회, 5~10분 정도 따뜻한 물(40℃)에 대변보시기 전 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는 가능하지만 목욕탕에 가서 하시는 통목욕은 감염의 위험이 있어 수술 후 4주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데는 오히려 상처를 악화 시킬 수도 있으므로 상처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변을 부드럽게 보고 상처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물, 야채, 과일을 많이 드시고, 섬유질 식사를 해서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병원에서 구입하신 식이섬유를 (주로 저녁에 1회, 물 2컵 정도와 함께) 드셔서 가능하면 아침 일정한 시간에 배변습관을 갖도록 유의하시고, 식이섬유는 수술 후 1개월이상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이 심한 음식(예:고춧가루가 많이 든 음식)은 2주 후부터 드시는 것이 좋고, 음주는 절대 금물입니다.

집에 가셔서 대변을 보실 때 많이 힘드시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병원에 오셔서 관장을 해서 수월하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약은 절대로 드시지 마십시오.

수술 후 합병증(2차 출혈, 항문협착) 예방을 위해 퇴원 후 통원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퇴원 다음날은 반드시 병원에 나오시고, 외래방문은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 수술 후 3-4회 정도 1-3주동안 내원하시게 됩니다. 회복의 경과가 좋고, 항문주위 상처가 별로 없어도 수술 후 1-2주일 정도 처방해드린 약은 제시간에 드시기 바랍니다.